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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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30일] 영광스러운 변화

입력 2023-04-30 03:05:01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 4~10절


말씀 : 우리는 모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고 그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며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하신 일입니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최종적인 목적은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고,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화롭게 변화시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 영광스러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사랑은 단순히 피조물 된 우리에게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이며, 긍휼은 곧 우리가 타락한, 비참한 피조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이며, 하나님의 긍휼은 풍성하신 긍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분에 넘치는 선이며 은총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택함받은 백성들을 구원하시되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십니다. 모든 성도는 그 은혜로 인하여 영광스럽게 변화된 자들로서 구원받은 죄인들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변화는 죽었던 자를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요,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주어지도록 모든 것을 정하셨습니다. 선한 것은 무엇이든 봉인해 버리고자 하는 것이 죄의 상태라면 모든 것을 풀고 열어주며 영혼을 성숙시키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은혜로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내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를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높이시고 영화롭게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데까지 높임을 받게 되는 그 보좌에 앉게 될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영광스러운 변화를 여러 세대에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이제까지 죄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은 이후에 그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는 다른 이들에게 적합한 격려와 위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비천한 죄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는 평범한 인간일 뿐 아니라 영광스럽게 변화된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만드신 바 된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영광스러운 변화는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교환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의 모든 수치와 부끄러운 죄는 모두 예수님에게로 넘어가고 예수님의 의와 생명과 능력은 나에게로 넘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은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고난받으신 것을 힘입어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의 산물입니다. 이 일은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 ‘본이 되는 생활’에 의해서 그리고 ‘거룩함에 굳게 섬’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예비하신 일이기에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기도 :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만드신 바 된 자로서 본이 되는 생활과 거룩함에 굳게 서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 (요나3일영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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