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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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16일] 오해하지 않는 신앙생활

입력 2022-12-16 03:10:01


찬송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장(통 23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2장 18~27절


말씀 :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부활이라는 주제로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입니다.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똑같이 대적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당시 로마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이었다면 사두개인들은 로마 정권에 협조적이고 오히려 정권에 편승해서 자신들의 지위와 신분을 유지하려던 사람들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오로지 모세오경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했던 사람들입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도 영생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 찾아와 부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질문하는 것은 정말 부활에 대한 궁금하다기보다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질문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모세오경에는 만일 형이 결혼해서 아들 없이 죽게 되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 형의 계보를 이어서 그 가문이 끊어지지 않게 하라는 율법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것을 가지고 7형제가 이런 이유로 형수와 결혼했다가 아들을 낳지 못하고 모두 죽었을 때 7형제가 부활해서 살아날 경우 그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 하는 참으로 난처한 질문을 예수님께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성경도 제대로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제대로 모르는 사두개인들의 무지함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부활에 대해 2가지를 중요한 말씀을 해주십니다. 첫 번째, 오늘 본문 25절에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부활은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육체 그대로 부활하지 않는다는 것과 두 번째, 하나님이 산 자의 하나님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두개인들의 오해를 지적합니다. 말씀에 대한 오해와 하나님에 대한 오해는 사실 우리 신앙을 왜곡시키는 매우 위험한 요소입니다. 사두개인들처럼 오해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달아 알고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경을 오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 원합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깨닫고 경험하기 원합니다’ ‘깨닫는 지혜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오해와 무지함에 빠지지 않도록 날마다 붙잡아주시고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황성국 목동늘푸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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