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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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성령에 충만한 삶

입력 2022-11-25 03:10:01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Do not get drunk on wine, which leads to debauchery. Instead, be filled with the Spirit.”(Ephesians 5:18)

신자에게 성령 충만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에베소교회 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술 파티를 했다고 합니다. 에베소 지방에서는 디오니시스 의식이 행해졌습니다. 디오니시스는 술의 신입니다. 사람들은 술에 취해 더러운 말을 하고 더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에베소교회 성도 중에는 과거에 이런 술 파티에 참석한 이들이 꽤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제 너희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술 대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 후임으로 웨스트민스터 채플 담임목사였던 R.T.켄달은 저서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에서 성령에 둔감해질 때 나타나는 증상 7가지를 제시합니다.

①주님의 마음 알기를 구하지 않는다. ② 말씀이 아닌 감정을 따른다. ③그리스도의 몸 안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 ④마음에 ‘쓴 뿌리’가 자란다. ⑤‘의로운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닌 것을 추구한다. ⑥‘상한 갈대’를 보지 못한다. ⑦감사를 잊게 된다. 세상에 취하지 말고 늘 성령에 충만한 신자가 되십시오.

이권희 목사(신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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