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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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7월 7일] 그 집에 가라

입력 2022-07-07 03:10:01


찬송 :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235장(통 22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3~19절


말씀 : 사울은 교회를 없애버리려고 날뛰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위대한 사도로 바뀝니다. 예수님은 사울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메섹 시내를 가리킵니다. 이어 “시내로 들어가면 사람이 찾아올 것이다”라고 그럽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면 아나니아입니다. 아나니아는 다메섹에서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 아나니아를 택해서 사울에게 보냅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가나요. 예수님이 자세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먼저 ‘곧은 길’이라는 거리에 가라. 거기서 유다의 집을 찾아가라.” 유다의 집으로 가라고 했는데 그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요.

먼저 그 집은 만남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사울과 아나니아는 서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유다의 집에서 복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다음에 사건에 대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왜 사울을 불렀는지, 앞으로 사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자세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해석해 주고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예배드리는 것을 가르쳐 주고,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예수님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사랑하고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특히 성경을 가르쳐 줍니다. 성경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을 잘못 해석하면 이단에 빠지거나 잘못된 신앙을 갖게 됩니다.

그 집은 기도하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나니아에게 “그 집에 가서 사울을 찾으라” 그러면서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그럽니다. 사울은 사흘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기도에만 전념했습니다. 아나니아도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유다의 집에 가서 사울을 만나라.” 아나니아는 사울을 만나서 안수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 집에 기도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또한 그 집에서 치료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찾아와서 사울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해 주니까 그 순간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더니 그때부터 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치료가 이루어졌어요. 병자들을 고친 예수님의 능력이 아나니아의 손을 통해서 사울에게 임했어요. 그 집은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사울을 유다의 집으로 보냈고, 아나니아에게도 유다의 집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유다의 집에는 복된 만남이 있었습니다. 가르침과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기도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치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유다의 집과 같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가정이 유다의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의 귀에 예수님의 음성이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그 집으로 가라.’

기도 : 하나님,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는 ‘그 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오종윤 군산 대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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