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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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2022.6.24)

입력 2022-06-24 03:10:0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 18:21)

Elijah went before the people and said, “How long will you waver between two opinions? If the Lord is God, follow him; but if Baal is God, follow him.” But the people said nothing.(1Kings 18:21)

갈멜산에서 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양쪽 진영을 살펴보면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맞서는 이는 엘리야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450대 1의 싸움이 아니라, 그들이 각각 섬기는 신 중에서 누가 참 신인지 겨루는 싸움입니다. 백성들은 싸움을 구경하며 이들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결에 앞서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합니다. 이 싸움이 바알 선지자와 엘리야만의 싸움이 아닌 것처럼, 백성들도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더는 머뭇거릴 수 없습니다. 승리의 첫걸음은 바른 선택에 있습니다.

현철호 목사(대구 청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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