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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11일] 새로 만들어진 위대한 삶

입력 2022-06-11 03:40:02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통 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 : 우리는 과거에 모두 죽어 있었던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적적으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다시 살리신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과연 그 위대한 삶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구원을 받고 난 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는 사실을 밝혀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고 했지요. 여기서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시 만드신 새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우리를 초청하실 때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더 중요한 것을 찾게 됨으로 우리 안에 새로운 갈증이 생기고 새로운 소망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서 일어난 새로운 변화 곧 거듭남의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반드시 영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영적으로 유익한지 또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들어진 것은 선한 일을 위해서라고 바울 사도는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하나님의 뜻을 맞춘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과녁을 맞히는 데서 나온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 대한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 뜻을 정확하게 이루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성장을 계속해나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각이 둔하고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맞출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영적으로 자라는 가운데 강한 성령의 능력이 임해야 우리가 선을 행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이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이기에 우리는 감사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인격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시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이 몰라서 불순종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로 많이 안다고 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날마다 충돌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나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하는데 성령은 육체의 야망이나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갈등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늘 깨어 기도할 때 내적인 부흥이 일어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위대한 삶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이것을 사도는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 주의 선한 뜻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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