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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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23일]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

입력 2022-02-23 03:05:02


찬송 : ‘빛의 사자들이여’ 502장(통2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3장 13~18절


말씀 :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오직 하늘의 지혜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땅의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5가지 육의 사람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상적(세속적)인 사람으로 오직 땅의 것만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땅을 정할 때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해 하늘에서 유황불이 내리는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다음은 정욕적인 사람입니다. 전혀 영적이지 않고 성령이 결여된 사람입니다. 마귀적인 사람은 귀신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시기와 다툼의 사람도 있습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시기함으로 들판에서 돌을 들어 끔찍한 일을 저질러서 최초의 존속살인을 했던 것입니다. 삶이 무질서하며 온갖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 하늘에 속한 사람, 영의 사람도 6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이 정결하고 영혼이 순수하며 깨끗한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성막 설계도를 모세에게 주고 만들라고 합니다. 동쪽 10m 문을 통과하면 큰 번제단이 나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로 인해 죄 없는 어린 양이 죽는 곳입니다. 물두멍도 나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게 됩니다. 다음에 성소로 들어가면 떡상과 금촛대와 향단이 나오고 마지막 지성소로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며 대제사장의 머리에 쓰는 관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씁니다.

두 번째 화평한 사람으로 평화를 사랑하며 모든 사람에게 평화의 도구가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다음은 관용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온유하고 친절하며 너그럽고 관대하게 대합니다.

양순한 사람도 영의 사람입니다. 성격이 유순해 양같이 잘 순종하며 순한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가 최후 심판대 앞에 설 때에 양과 염소로 나뉜다고 했습니다. 양은 오른쪽으로 주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고, 염소는 왼쪽 주님이 안 계신 꺼지지 않는 뜨거운 불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지난해 쿠팡 화재 사건으로 순직하신 소방관을 애도하는 댓글에 ‘부디 불이 없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이 있습니다. 지옥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뜨거운 불구덩인 것입니다.

다섯 번째 긍휼의 사람은 남을 향해 불쌍히 여기며 동정심과 자비심을 갖고 대합니다.

마지막은 편견없는 사람입니다. 선입관을 갖고 사람을 대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대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나는 땅의 지혜로 살아가는가,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꼭 한번 가져보세요.

기도 : 주님, 오늘 하루도 땅의 지혜로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 살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호 목사(부산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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