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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16일] 석탄과 다이아몬드의 차이점

입력 2022-02-16 03:10:02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장 2~4절


말씀 : 예수의 친동생 야고보 사도는 오늘 우리에게 도전의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여.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 믿음의 시련이 도리어 인내를 만들고 인내를 통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땅속 깊이 묻힌 석탄(탄소)은 높은 온도(900∼1300도)와 압력(3만 기압)을 견뎌야만 빛나고 영롱한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이를 견디지 못하면 그냥 석탄으로 에너지를 잠시 발휘하다가 소비된 뒤 재가 돼 밖에 버려지고 맙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모두가 인내의 달인들이라는 점입니다.

욥은 약 30년 동안 고난을 견디다가 갑절의 복을 받았습니다. 노아도 해발 고도 5137m에 달하는 현재 아라랏 산으로 불리는 터키에서 가장 높은 산에서 120년 동안 인내하며 방주를 만들면서 노아의 식구가 구원받고 인류의 조상이 됐습니다. 통계 전문가 집단은 당시의 인구가 10억명 정도 된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은 사람은 겨우 노아의 여덟 식구뿐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했지만, 인내함으로 기다리다가 무려 25년 후에 드디어 이삭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인내의 긴 세월을 보내고 난 뒤 큰 기업을 얻게 됐습니다. 요셉은 어떤가요. 10명의 형에게 왕따 당하고 노예로 팔려갔으며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13년간 인내의 세월을 보내고 난 뒤에야 비로소 바로왕의 꿈을 해석하고 영광의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다윗도 일찍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사울로부터 15년의 영욕의 세월을 보낸 후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재탄생됐습니다. 이집트의 왕자 모세도 40년 동안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우며 허드렛일을 하다가 80세에 떨기나무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40년간 200만 이스라엘의 영도자, 영웅이 됐습니다. 이처럼 시험과 시련은 고통스럽지만 인내로 잘 참으면 결과는 너무나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하)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하).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8)

오늘 하루도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참고 인내하다 보면 반드시 하나님은 피할 길을 주시고 광야의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실 것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기도 : 주님, 오늘 하루 광야 길을 걸어갈 때 주님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호 목사(부산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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