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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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4일] 하·나·세 - 하나님 나라는 풍성합니다

입력 2022-01-04 03:05:02


찬송 :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장(통24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29절


말씀 :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받은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되었고, 날마다 영생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성도가 누릴 하나님 나라는 영생을 가진 자로 영원히 천국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에 종종 오해를 합니다. 하나님 나라, 영생은 우리가 죽어서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말이 모두 다 맞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매일 매일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하게 누릴 수 있는 근본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9절 “온 지면에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모든 나무 열매를 너희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누구인가요? 아담과 하와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각각의 목적을 따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모든 나무 열매는 하나님이 사람,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를 위해서 만드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창세기 2장 16절 말씀을 보면 더욱더 분명해집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으신 근본적인 장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풍성한 나라이고, 아담과 하와는 풍성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마음껏 풍성함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예수님도 요한복음 10장 10절 “자기 백성들에게 풍성함을 제공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한 빈 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곳은 배고픈 자리입니다. 힘든 자리입니다. 외로운 자리입니다. 그러나 한 아이의 도시락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손에 맡겨졌을 때 그곳은 배불리 먹는 잔치 자리가 되었습니다. 바로 창조 때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풍성함을 다시 맛보는 복 된 자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처음부터 풍성했습니다. 부족하거나,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아담과 하와도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렸습니다. 우리도 아담과 하와처럼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자녀와 가정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풍성함은 이미 우리 가정과 자녀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은 것을 흘려보내는 곳에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 : 늘 풍성함으로 채워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처음부터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온전히 누리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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