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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5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노라

입력 2021-04-05 03:10:01


찬송 : ‘나 행한 것 죄뿐이니’ 274장(통 33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1~4절

말씀 : 기독교 신앙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닌 실제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어도 실제 삶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입에서 단맛만 빨아 삼키고 배에 넣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배에 넣어 순종하면 쓰기 때문입니다. 사랑 위로 축복처럼 귀에 달콤한 말씀만 듣고, 죄 회개 순종 십자가 헌신 훈련 등은 부담스러워 듣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는 것 없이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축복이 주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가 하나님에게서 오는 좋은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의 첫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죄를 회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세례 요한이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사 40: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죄로 골짜기같이 패이고 언덕처럼 교만하고, 마음이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게 험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망가진 마음들이 주님께 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 망가진 길을 고치기 위해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죄로 망가진 우리 마음은 그 죄를 회개하면 다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골짜기는 우리 안의 죄로 인해 생긴 상처와 쓴 뿌리로 깊이 패여 어두워진 마음입니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거절의 상처를 가진 마음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거절합니다. 회개를 통해 패인 마음이 돋워질 때 주님이 그 마음에 들어오십니다.

둘째, 우리 안의 죄로 인해 생긴 높은 산과 같은 교만한 마음이 주님을 믿지 못하게 말씀을 판단하며 배척합니다. 교만한 죄를 회개함으로 높아진 마음이 겸손하게 낮아질 때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우리 안의 죄가 마음을 망가뜨립니다. 구부러진 마음이 하나님의 선한 것을 악하게 보고, 악한 것을 선하게 보는 왜곡된 시선을 갖게 합니다. 회개를 통해 이런 구부러진 마음이 회복돼야 주님을 바로 보고 믿을 수 있습니다.

넷째, 죄로 인해 망가진 마음에 혈기 분노 질투 같은 울퉁불퉁한 험한 것들이 형성됩니다. 이런 것들이 주님의 말씀과 충돌해 믿지 못하게 합니다. 회개로 이런 마음이 평탄하게 되면 부드러워진 마음에 주님이 오십니다. 죄로 인해 주님과 막혀 있던 마음이 회개를 통해 다시 새로운 삶으로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사랑의 예수님, 우리 안에 죄로 인해 상처 난 마음을 회개를 통해 치유해 주시고, 우리 안에 천국이 임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의호 목사(용인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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