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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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7월 27일] 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하십니까

입력 2020-07-27 00:15:01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1장 17~20절

말씀 : 우리의 어려운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은 결코 그냥 버려두지 않는 분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약할 때 더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요한은 지금 자기 앞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의 영광된 모습을 보고서 정신을 잃고 죽은 자처럼 쓰러졌고 주님은 그에게 오른손을 대시면서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또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살아있는 자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주님이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계속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주님의 신성에 대한 선포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나눠 가지기 위해 부름 받은 자들이기에 잠깐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내가 죽었었노라’는 말씀을 하신 이유는 주님이 죽은 적이 있는데 지금 이렇게 놀랍게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자’라고 선포하십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다’는 말은 사망과 영원한 생명을 홀로 주장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오직 예수님에게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놀랍게도 그 영원한 사망과 생명의 복음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지 못하면 절대로 그 사망과 음부의 올무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누구든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는 영원한 사망의 올무에서 풀려나서 영생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교회는 눈에 보이는 로마 황제를 두려워해서 신앙의 변절을 초래하고 있지만 이제라도 눈에 보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은 요한에게 그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 장차 될 일을 기록할 사명을 주십니다. 주님은 요한이 자신의 감정 문제에 머물러 있도록 하지 않으시고, 그가 본 일들을 글로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받은 은혜를 편지로 써서 지금 낙심과 절망 가운데 있는 교회들에게 보내 그들이 다시 힘을 내게 하라는 뜻입니다.

요한이 기록할 내용은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구원의 역사입니다. 주님은 ‘일곱 별’의 비밀을 통해 구원의 역사로 이뤄 나가시는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 별은 말씀을 전하는 주님의 종들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성경 말씀은 인간의 생각이 아니고,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며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에 헌신할 때 존귀한 것입니다.

이 세상 역사의 핵심은 바로 교회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불순종하는 세력 간의 싸움입니다. 그 중심에 교회가 있고 또 말씀의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결코 자신감을 잃지 말고 말씀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기도 :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말씀 그대로 모든 것을 이루시고 판단하시는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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