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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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7월 22일] 성공적인 삶을 사십니까

입력 2020-07-22 00:15:02


찬송 :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434장(통 4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3장 1~13절


말씀 : 이 세상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때가 오면 성공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이것을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면 하나님의 개입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때를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하나님을 아는 만큼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전도자는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무엇이든지 지향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성경의 인생관에서 볼 때 ‘때’와 ‘목적’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세상에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주께서 원하시는 인생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인지 알고자 힘써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자는 인간에게 주어진 조건을 제대로 깨닫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길게 나열합니다. 먼저 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는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죽일 때와 치료할 때, 헐 때와 세울 때는 흥망성쇠에 관한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 달린 문제입니다. 울 때와 웃을 때, 슬퍼할 때와 춤출 때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돌을 던져 버릴 때와 거둘 때, 안을 때와 안는 일을 멀리할 때, 찾을 때와 잃을 때, 지킬 때와 버릴 때, 찢을 때와 꿰맬 때, 잠잠할 때와 말할 때는 모두 자기의 필요에 따른 것이고 사랑과 미움, 전쟁과 평화의 때는 하나님의 보호와 연관돼 있습니다.

전도자는 또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인간의 일은 창조가 아닌 하나님이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거둬들이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일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배우게 되고 삶의 의미를 느끼면서 마침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주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선을 행하면서 즐거워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인간은 비록 죄 가운데 있다 해도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런 관계 구조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의 마음에 임하시고 그와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자기 삶에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게 되고 하나님도 이런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손에 훈련받은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최선의 삶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입니다.

기도 : 주권자이신 하나님, 주님의 진정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전도자처럼, 인생을 살면서 기뻐하고 선을 행하면서 즐거워하는 자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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