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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21일] 행하므로 드러나는 믿음

입력 2020-01-21 00:05:01


찬송 : ‘하나님의 진리 등대’ 510장(통 27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18~26


말씀 : 믿음은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는 그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7~20)

믿음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반응입니다. 믿음은 감정이 아닙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노래 중의 하나는 ‘갑돌이와 갑순이’라는 노래입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두 사람은 한마을에 살았고 서로 사랑을 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서로 사랑을 했지만 ‘사랑한다’는 고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영적인 열매가 없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종종 어떤 사람은 귀신들도 믿는 믿음에 만족해하면서 내가 믿음을 가졌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귀신들도 가진 거짓 믿음이 아닌 산 믿음을 가져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그들의 행위가 그들의 믿음을 따라가지 못할 때 성경에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교회를 수치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 사람에게 교회를 손가락질 하게 하는 빌미를 주게 하였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산 믿음의 대표적인 모델로 두 사람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과 라합입니다. 두 사람을 통해 행함은 믿음을 증진하고 믿음은 행함을 통해 더욱 드러나는 것임을 분명하게 알게 했습니다. 산 믿음에는 구체적인 행위가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 없는 믿음도 죽은 것”(26절)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산 믿음이어야 합니다. 형태가 같다고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살아 있는 몸과 죽은 몸이 어떻게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까? 살아 있는 육체나 시신이나 형태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생명이 있는 몸은 시신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산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산 믿음은 건강하게 자라는 몸과 같습니다.

산 믿음은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실천하는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믿음을 빙자해서 행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한, 행위를 빙자해서 믿음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그 믿음에 합당한 삶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22절)

혹시 우리의 신앙도 마음으로, 감정으로만 하는 신앙은 아닌지요? 믿음을 가지고 있으나 행함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야고보 사도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것은 죽은 믿음, 곧 ‘죽음’입니다. 우리 중에 신앙이 있다고 하면서 살았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실상은 죽은 사람이 있을까 봐 두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아브라함처럼 라합처럼 행동하는 믿음의 모습이 드러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진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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