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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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뉴욕이민자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영주권자에게도 선거권을" 집회

입력 2021-06-08 05:27:21
한인 권익단체인 '민권센터'가 뉴욕이민자연맹과 함께 '100만 영주권자에게도 투표권을'이란 슬로건을 걸고, 10일 퀸즈 코로나 플라자에서 집회를 갖는다. (집회 포스터)

민권센터, 뉴욕이민자연맹과 공동으로
영주권자에게 선거권 부여 운동 전개
1867법안 서명 발의 강력 촉구 예정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가 뉴욕이민자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10일(목) 오전11시 퀸즈 코로나플라자에서 뉴욕 100만 영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달라는 주제로 집회를 마련한다. 

100만 영주권자 투표권 부여 운동은 지난 2019년 전개해온 것으로, ‘아워 시티 아워 보트’(Our City Our Vote)란 슬로건을 앞세워 선거참여의 민주화를 펼치고 있다. 

민권센터는 “영주권자는 시민권자와 똑같이 세금을 낼 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서 모든 의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독 선거권은 박탈 당한 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이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운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도시 우리투표 연맹’은 뉴욕주 선거법에 따라 유권자등록을 마친 주민에게 투표권을 허용하는 ‘1867법안’ 발의를 촉구하는 한편 뉴욕시의회 프란시스 모야 의원에게 서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민사회 필수노동력을 제공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사태 때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로서 아직까지 투표권이 없다는 것을 우려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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