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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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임재홍목사 "하나님의 품으로”...15일(목)오후7시 ARP NEP 주관 장례예배

입력 2021-04-11 05:48:15
 
고 임재홍목사. 지난해 합동개혁장로교단 동북노회 신년하례회 당시 고인.


한 달 여 투병하다 하나님 품에 안겨
뉴욕교협 협동총무와 목사회 기획위원장
천국환송예배(15일), 발인 및 하관예배(16일)


임재홍목사(뉴욕한인목사회 기획위원장)가 오늘 10일(토) 오후 12시3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향년 61세. 가족에는 임지나 사모 사이에 2남2녀가 있다.  

고인은 한 달여 동안 퀸즈 뉴욕장로병원(NYPQ)에 입원해 지병을 치료하며 한 때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오늘(10일) 정오를 넘기며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고인이 속한 합동개혁장로교단(ARPC)북동노회(NEP)는 오는 15일(목) 오후 7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고인 천국환송 장례예배를 거행하기로 했다. 또 이튿날인 16일(금)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발인예배를 드린 후 장지인 무궁화동산으로 이동해 하관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뉴욕한인목사회 49회기 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장 김진화목사(좌측)로부터 기획위원장에 임명장을 받고 있는 고인.


이에앞서 고인과 같은 노회인 문석호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 뉴욕교협 회장)와 김홍석목사(늘기쁜교회 담임∙뉴욕교협 증경회장)는 미군장교로 한국에서 파견 근무하는 장남이 귀국하는대로 유가족과 의논하여 장례절차와 장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교협은 12일 고인이 뉴욕교협 협동총무로 활동한 사실을 명기한 공문서를 회원교회에 전하고 고인의 부고소식과 장례일정 등을 전하고 애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목사(미래비전교회 담임)는 “올 회기 목사회 기획위원장으로 함께 봉사하는 가운데 이같이 커다란 슬픈 소식을 들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고인의 치료를 위해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기도해 왔다”며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유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목사회 전 회장인 박태규목사(뉴욕새힘교회 담임)도 "안타까운 헤어짐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하나님의 품에서 안식하다가 영광스런 부활로 함께 만날 날을 소망한다"고 애도했다. 

1988년 우드사이드장로교회(당시 담임:김바울목사)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김재호목사(뉴욕 시온산장로교회 담임)도 고인의 소천소식에 놀라며 “젊었을 당시 함께 기도하고 봉사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귀하게 여겨진다”면서 갑작스런 소천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문의) 646-287-7169 (김홍석목사)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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