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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회 위해서는 튼튼한 신학기반 필수” ∙∙∙ 온라인 목회와신학 포럼 개최

입력 2021-04-02 05:19:42
해외 한인교단으로는 최대교단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 총회(KAPC)가 올해로 네번째 목회와 신학 포럼을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마련하고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목회신학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필라기쁨의교회 박성일 담임목사>

KAPC 주최 오는 19일(월)-21일(수) 총8시간 
‘고린도후서’, ‘개혁주의사상의 뿌리’ 두 주제로
정성국 ∙ 한병수 교수, 온라인 줌으로 강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조문휘목사 ∙ KAPC)가 교단내 목회자 연장교육 ‘KAPC 목회와 신학포럼’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온라임 줌으로 진행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고린도후서’와 ‘개혁주의 신학사상 뿌리’라는 두가지 주제를 놓고 정성국 교수(ACTS 신약학)와 한병수 교수(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교수 및 전주대학교회 담임)를 통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약해석학 분야로 Ph.D학위를 취득한 정성국 교수는, 특히 바울의 구약 해석분야에 관해 논문을 쓸 만큼 바울신학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고린도후서 해석 강좌를 통해 바울신학의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APC목회와 신학포럼 포스터.


‘개혁신학사상의 뿌리’에 대해 강의를 맡은 한병수 교수는 미국 미시건 칼빈신학교에서 Th.M과 Ph.D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개혁주의 신학에 심취했으며, 이후 종교개혁 이후 칼빈주의 역사와 개혁주의 교의학 등에 큰 업적을 세우며 한국신학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리처드 멀더 칼빈신학교 교수의 영향을 받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개혁주의 사상과 그 학문적 뿌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4차 KAPC목회와 신학포럼은 19일(월) 오후 7시 고린도후서 성경해석(1)을 주제로 정성국 교수가 두시간 동안 첫 강의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20일(화) 오전 9시30분에 두번째 강의가 이어지고, 같은날 오후 7시부터 두시간 동안 한병수 교수가 강의하는 개혁주의 사상의 뿌리 (1)(2)가 마지막 날인 21일(수) 오전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의 온라인 운영은, 지난해와 같이 필라 기쁨의교회에서 이 교회 박성일 담임목사의 사회와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포럼 진행 전에 반드시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등록신청자에 한해 강의안을 사전에 받아 볼 수 있다. 
 
펜데믹상황으로 온라인 줌으로 처음 시작한 지난해 목회와 신학포럼. 거리가 부담스러웠던 목회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APC 목회와 신학포럼은 KAPC 회원 목회자들의 연장교육을 목적으로 총회산하 상임교육연구위원회(위원장:김선중목사. 서기:이윤석목사)가 주관하고 있다. 

‘설교’, ‘성경해석’, ‘개혁주의 신조’라는 세 과목을 정해 매년 진행하는 목회와신학포럼은 3일동안 총18시간의 강의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의에는 국내외 전문과정을 거친 학자들을 초빙, 최근의 신학계 동향과 목회현장 상황을 반영하며 목회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펜데믹상황을 맞은 지난해에는 혼란스러웠던 한인 이민교회들을 위해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담임), 정민영 선교사(전 위클리프선교회 국제부총재), 강영안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김병훈 교수(합신대)를 강사로 세워 시대변화에 맞는 설교와 교회론의 재정립, 목회자의 인문학적 소양 등을 제목으로 강의해 바빠른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등록문의) 박성일목사: spark@jubileekapc.org
(등록링크) https://forms.gle/81rBEsccHJEqW5nE9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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