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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내년 3월까지 서울시향 온라인 클래식 연주 제공

입력 2020-10-26 05:34:45
뉴욕한국문화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EBS와 공동으로 공연한 온라인 연주를 내년 3월 중순까지 격주 금요일공식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조윤증)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전통 클래식 음악을 내년 3월19일까지 격주 금요일 일정으로 총10개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웹싸이트(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오케스트라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온라인 공연은 한국 교육방송인 EBS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국 초중등 교과서가 다루고 있는 필수청취 음악 10편을 선정, 무관중 연주로 만들어진 작품을 가상현실(VR)콘텐츠로 제작한 것이다. 

다음달인 11월13일 에드워드 엘가 작곡의 ‘위풍당당 행진곡 작품 39중 제1번’ 공연에 이어 27일에는 카미유 상생즈 작곡의 동물사육제 중 제1곡 ‘서주와 사장왕의 행진’이 온라인으로 안방을 찾아간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같은 대규모 대면 공연이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수준급 온라인 공연이 한인동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음악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에앞서 세계적 음악가인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온라인 공연을 지난 16일부터 업로드하기 시작했으며, 교향곡 3번 ‘영웅’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교향곡 5번 ‘운명’의 공연영상을 상영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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