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미 전역 한인단체, 종료임박한 인구센서스 · 대통령선거 투표율 높이기 TF구성

입력 2020-09-22 17:17:22
미연방 인구센서스와 대통령선거 앞두고 진국 전역 한인단체장들이 17일 긴급 온라인 줌 회의를 열고, 전략수립을 위해 TF(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미전역 한인단체장들이 일시에 모임을 가진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달 말인 30일 종료되는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참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미전역 한인단체가 똘똘 뭉쳤다.

한인1세대와 2세대로 이루어진 이들 단체는 또 오는 11월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겨냥, 한인투표율 높이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미연합회와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는 이미 웹싸이트(www.KAvote.org)를 공동 제작해 인구조사와 투표참여를 상세히 안내하는 중이다. 

뉴욕한인회 · 한미연합회 주도로 전미 한인단체 모여 
인구조사 참여와 대통령선거 참여율 높이기 연대
40여 단체장 중심으로 TF구성···정치력신장 모색

 
뉴욕한인회와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퀸즈YWCA 등 한인단체들이 19일(토) 플러싱 한양마트와 베이사이드 한인밀집지역에서 인구센서스 참여와 유권자등록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KAC)와 뉴욕한인회는 17일 오후 2시 미전역 40여 한인단체장들을 온라인 줌(Zoom)으로 연결한 가운데, 한인 인구조사 참여와 미 대통령선거 참여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이를 극대화시키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TF에는 각 지역 한미연합회 및 각 지역 한인회 등 총 50여 단체장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연방 한인단체장들이 한꺼번에 모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뉴욕지역에서는 이번 모임을 주도한 뉴욕한인회를 비롯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민권센터, 시민참여센터(KACE)가 가세하고 있으며, 한인2세로 구성된 ‘내일재단’이 필요한 재정을 지원한다. 
 
이번 전미 한인단체장 줌 회의를 주고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모임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전미한인단체 연합은 역사적 사건” 

이날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한인1세와 2세들이 참여하는 단체들이 한자리애 모여 동포들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협력하게 된 역사적인 자리”라고 기뻐하면서 “이 기회에 인구센서스와 투표에서 높은 참여률을 보이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찰스윤 회장은 이후 대안방안과 관련한 발언에서 “뉴욕의 경우 센서스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한인밀집지역과 마트 등을 중심으로 센서스 참여 캠페인을 매일 벌이고 있고, 주요언론들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제 구성하게 될 테스크포스는 그룹문자방을 만들어 각 지역의 활동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구센서스 외에도 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에서도 한인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선거관련 홍보브로셔를 들어 보여주고 있는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다양한 정보위한 핫라인 필요”

이어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한인1세는 인터넷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2세와 달리, 신문과 케이블 한인방송을 통해서만 인구센서스 상황과 대통령선거 소식을 듣는다”고 말하고 “대통령선거의 경우, 유권자등록이 9월22일이며 이를위해서는 사전에 주소확인 등 취해야할 조치들이 있으나 한인 1세들은 이같은 정보를 얻기에 취약한 구조”라며 핫라인설치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줌 회의에서 대책위는 미연방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하며 “2017년 미국거주 한인은 180만 명으로 추정돼 있으나 한국의 외교부 2019년 자료는 250만 명 이상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미연방 인구조사국 자료에 누락된 50만 한인은 언어의 장벽이 큰 원인으로 추정되는 바, 이번 인구조사에는 적극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센서스와 대통령선거를 위해 개설한 웹싸이트 초기화면. 한국어/영어로 만들어져 있다. 

인구센서스 · 대통령선거 안내 웹싸이트 개설 

특히 이날 한인 단체장들은 이번을 기회로 한인들의 권익보호와 정치력 신장 등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도록  모임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이번에 제작된 웹싸이트(www.KAvote.org)는 인구센서스 안내와 미 대통령선거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줌 회의는 한미연합회 제니김 회장과 한나김 총무가 TF구성 및 배경설명,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의 인사말과 참여자 소개 및 제안 등의 순서로  한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