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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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명 임직 거행한 프라미스교회 “복음 전도운동 제2기 사역 총진군” 선언

입력 2020-09-01 06:11:36
프라미스교회가 주일인 30일, 장로 권사 집사안수 등 총119명을 임직했다. (좌측)허연행 담임목사 등 안수자들이 안수하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 이민 한인교회인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가 30일(주일) 오후 4시 시무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총119명에 달하는 직분자에 대해 임직식을 거행하고, 복음전도운동 제2기 사역에 매진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프라미스교회는 장로장립 11명, 협동장로 4명, 집사안수 33명(영어권 5명), 권사 71명 등 총119명을 임직했다.  

온,오프라인 축하 속 장로 · 권사 · 집사 등 총119명 임직
“코로나 감염사태라도 하나님 일꾼 세우는 일은 계속”
발열체크 · 손소독 ·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철저이행


특히 이날 예식은 프라미스교회 본당과 베들레헴 성전에 발열체크는 물론 손 소독과 사회적 거리두리로 좌석을 배치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내보내 대부분의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프라미스교회는 미국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총회장:김명옥목사) 회원교회로, 동북부지방회(지방회장:이성달목사) 소속이다.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사태 속에서 임직식을 거행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허연행 담임목사 “코로나 사태에서도 세워지는 일꾼” 

이 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직분자 세우는 일은 멈춰서는 않된다는 믿음의 선언으로 예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에 따라 김남수 원로목사님께서 닦고 세우신 프라미스교회 위에 더욱 충성된 믿음과 순종으로 복음전도 시대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축도를 맡은 원로목사 김남수목사도 “오늘 임직자 모두 축하한다”고 기쁨을 전했다. 

임직식에 앞서 허연행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임직예배에는, 프라미스교회 초기 예배당을 빌려 사용하던 맨해튼 33가 소재 글래드타이딩스 터버너클교회(GTT) 담임이던 핏 리처드슨목사(그레이스교회 담임)가 참석해 설교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핏 리처드슨목사는 설교를 통해 임직자는 교회의 기둥이라고 전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자의 자리에 앉자"고 격려했다. <프라미스교회 온라인 영상 갈무리>

핏 리처드슨목사 “기둥은 흔들리지 말고 튼튼해야” 설교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기둥들’(계 3:12)이란 제목을 갖고 강단에 오른 핏 리처드슨 목사는 이번 119명의 임직자들을 ‘기둥’으로 비유하며 흔들리지 말고 튼튼하여 이기는 자의 자리에 앉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그는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은 건축규정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튼튼하고 지혜로운 기둥이 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예수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아름다운 기둥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기둥은 승리한 사람들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지금까지 이겨온 정욕과 교만, 시기, 질투 등에 대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따라 앞으로도 끝까지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임직식에서 (우측부터)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인 김남수목사와 이우용목사, 총회장 김명옥목사, 이광희 목사 등이 안수하고 있다.

A/G동북부지방회 주관으로 이어진 임직식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모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채  협동장로-권사임직-장로장립-집사안수 순으로 이어졌으며, 안수식도 임직자 머리대신 어께에 손을 올려 코로나 감염 방역수칙대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식에는 A/G한국총회 총회장 김명옥목사(뉴욕예은교회 담임),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KAPC뉴욕노회장), 이광희목사(A/G한국총회 전 총회장)등이 참석해 축사와 권면을 맡았다. 
 
이날 임직받은 11명의 장로들 내외. (앞줄 좌측 두번째부터)허연행 담임목사 내외와 김남수 원로목사 내외도 이날 임직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강철웅 신임장로는 “신학적으로 아버지신학, 교리적으로 오순절교회, 선교적으로 4/14 윈도운동, 목회적으로 겸손과 섬김, 윤리적으로 만인평등과 화목으로 요약되는 프라미스교회 DNA를 배운대로 실천할 것”이라며 “하나님께 영광과 교회에는 유익을, 성도에게는 축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에는 김창만목사,임계주목사, 김영철목사,이학용목사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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