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사)세기총, 광복절 75주년 성명 “갈등 넘어 국민화합과 자유, 평화통일의 길 열어야”

입력 2020-08-15 10:29:47
(사)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목사. <국민일보 자료사진>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목사, 사무총장:신광수목사/이하 세기총)는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하나님이 주신 광복은 한반도 전체에 주신 자유이기 때문에 앞으로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세기총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역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로 번영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 균형화합을 이루라
남북 모두 자유와 평화 누리는 통일의 길 만들라
포괄적 차별금지법 폐기하고 약자권익 개선하라


이어 성명서는 “광복절은 남북 모두에게 준 자유이기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북문제 해결은 특정 정파의 전유물도 아니고 모든 국민이 풀어야 할 숙원이기에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다음세대에는 통일된 나라가 되어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성명서는 “모든 국민과 한국교회에 평등과 자유를 허락받은 것이 광복절”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최근 평등이라는 미명아래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등 잘못된 시도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동성애를 거부하는 다수 국민과 갈등을 만들지 말고 여성과 장애인, 노동자와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세기총은 “광복절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선물이며 수 많은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 화합을 통해 다음세대에 자유와 희망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