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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장경동목사 초청 ‘온라인 영상’ 특별 금요집회 열어

입력 2020-06-30 10:43:23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는 6.25한국전쟁 70주년 이튿날인 지난 26일, 장경동목사를 온라인 영상 일일 부흥집회 강사로 세워 '전쟁'이란 제목의 영상 메시지를 송출했다. 허연행목사는 "한국전쟁의 비극을 잊고 지내는 죄악을 용서해 달라"며 메시지 이후 합심기도를 온라인으로 인도했다.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가 지난 26일 금요집회를 장경동목사(중문침례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온라인 영상 1일 성회로 진행했다.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애초 장경동목사 초청 특별집회를 계획했었으나 올초부터 이어진 펜데믹 상황에서 장목사 초청 특별집회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대신 중문침례교회가 26일 실시한 집회를 온라인으로 연결,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시청하도록 했다”면서 장경동목사의 인사영상도 함께 송출했다. 

지난 26일, 장경동목사 ‘전쟁’ 설교하며 하나님 은혜 정의
“공산군에 망한 나라가 미국 등 유엔군에 의해 회복된 것” 
“아직도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소개하는 어리석음 이해안가”

 
장경동목사는 "펜데믹상황에서 뉴욕방문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며 "감염사태로 어려워진 생활 속에서 성도는 절대로 낙심할 수 없다"고 격려했다. 장경동목사가 담임하는 대전 중문침례교회는 3개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붉은셔츠'를 입고  '더 크리스찬'이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장경동목사는 이어 특별집회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을 알리면서 코로나19 감염사태 속에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낙심하지 말길 간절히 기원했다. 

프라미스교회 장경동목사 초청 특별집회는 내년 연기

장목사는 중문침례교회가 3개월동안 ‘더 크리스찬’이라는 특별행사를 연속해서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기간 모든 성도들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붉은색 셔츠를 입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며 자신이 입은 붉은옷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한시간동안 이어진 영상특별집회에서 장경동목사는 ‘전쟁’(삼상17:47)이란 제목의 설교를 미리 준비한 칠판을 사용하며, 장목사 특유의 유머와 핵심을 찌르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전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6.25한국전쟁 70주년과 관련해 “70년전 주일이던 25일 공산군의 무력남침으로 며칠사이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일부만 남기고 모두 빼앗기는 상황이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유엔에서 연합군 이름으로 16개국이 전투병을 보내와 공산군을 무찌를 수 있었다”고 사실을 전했다. 
 
장경동목사는 특유의 유머와 핵심을 찌르는 메시지를 섞어가며 미리 준비한 칠판을 사용하면서 전쟁 속의 하나님 은혜를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도 6.25한국전쟁이 우리나라가 먼저 북한을 공격한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란 우리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시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바로 공산군에 점령당할 처지에서 유엔연합군을 보내 이기게 하신 것이 은혜”라고 강조했다. 

허연행목사, 다시 일어선 한국보며 ‘은혜감사' 합심기도 
허연행목사는 영상특별집회 직후 전 교인 합심 통성기도를 인도하며 △6.25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엔의 도움에 감사하고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에 회개의 영을 부어 핏값으로 세운 국가를 잊어버린 것을 용서하고 △좌우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여 주시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여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청년과 청소년, 자녀들이 회복하여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향락과 도박, 마약과 탐식, 음란 그리고 헨드폰 중독 등으로부터 모두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과 750만 해외 디아스포라 동포들 그리고 2,300만 북한 동포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힘차게 기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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