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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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아대책, 6월 월례회 104명 아동결연 및 후원보고

입력 2020-06-27 11:25:22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6월 월례회가 3개월만인 지난 24일 열렸다. 4월 월례회는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했다. (좌측부터) 상임고문 박진하목사, 상임고문 전희수목사, 이사장 장석진목사, 회장 권케더린목사, 박성원목사, 상임고문 유상열목사,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국제기아대책기구 제공>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권케더린목사·이사장:장석진목사)가 3개월만에 월례회를 열었다.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뉴욕시 2단계 경제재개 이후 비로소 공식모임을 갖게된 것이다. 

지난 4월 월례회는 온라인 영상으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담임:유상열목사)에 모인 목회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감염차단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예배와 회무처리 등을 안전 진행했다. 

회장 권케더린목사 “감염사태로 3개월 만에 처음 회집”
"펜데믹 상황에서도 15명의 아동들 후원 연결돼 감사”
2020년 후원자의 밤, 11월29일 에벤에셀선교교회서


회장 권케더린목사는 “기아대책기구 공식 월례회는 3개월만에 처음 갖는 것이지만, 아동 결연사업과 후원운동은 쉬지 않고 진행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결연자가 후원지역을 지정하면 이틀 안에 결연아동과 연결될 수 있고 또 후원금 송금도 3개월 연장돼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회무처리에 들어간 이날 6월 월례회에서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는 “펜데믹 상황으로 후원비 납부가 지체되고 있다”고 보고하는 한편 “올해 신규로 연결된 아동이 15명 증가해 총104명을 후원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또 콜롬비아 어린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비로 송금한 7천달러는 지난 5월 수령했다는 보고를 김혜정 선교사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월례회에서는 올해 후원자의 밤을 11월29일(주일) 오후 5시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최창섭목사)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앞서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 유상열목사는 '복음, 하나님의 능력'(롬1:16~17)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사도 바울은 이것을 알았고 이 복음만을 전했다”면서 “펜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우리도 십자가의 복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목사는 “십자가의 복음은 첫째,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둘째, 모든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셋째,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 남녀노소를 초월하신다”면서 “사도 바울의 복음열정이 우리의 열정이 되어 복음전도에 온 힘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월례회에는 이사장 장석진목사, 상임고문 전희수목사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주 사역은 아동결연 사업으로, 월 30달러로 한 명의 아동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사항은 웹사이트(breadngospel.org)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달 월례모임은 7월29일(수)오전 10시30분으로, 장소는 추후 공지키로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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