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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버미션, ‘선교 찬양축제’, ‘실버연합 아이티 선교’ 등 재도약 모색

입력 2020-02-05 10:41:34
실버선교학교 30기 배출 앞두고 실버사역의 다변화 구상
 
뉴욕실버미션이 실버선교학교 30기 수료생 배출을 앞두고, 찬양축제와 아이티 연합선교 등을 추진하며 사역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뉴욕실버미션(회장:김재열목사)이 실버선교학교 30기를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선교 찬양축제’와 ‘아이티 연합선교’ 등을 준비하며 실버선교사역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지난 2004년 2월, 한인교회들이 안고 있던 노인인구 증가와 관련해 현 회장인 김재열목사가 뉴욕지역 27개 교회 목회자들과 논의하던 중 실버선교 사역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하며 그해 7월 뉴욕실버선교회를 설립하고 다음달인 8월부터 1기 실버훈련학교를 운영한 이래 올해로 30기를 맞고 있다. 

오는 9일(주일) 선교찬양축제 · 5월11일~16일 아이티 선교 예정
지난 2004년 8월 실버훈련학교 1기 시작 이후 15년간
매해 봄 · 가을 두 차례 훈련학교 운영하며 실버사역 주도

 
지난해 봄 28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난 후 뉴욕실버미션 임원과 협력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좌측부터 여덟번째 회장 김재열목사.


뉴욕실버미션은 이를 기념해 주일인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선교찬양축제를 개최한다. 실버선교학교 수료생과 각 교회 실버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순위 경쟁없이 참가팀들의 찬양잔치로 진행된다. 

이번 찬양축제에는 뉴욕센트럴교회와 늘기쁜교회(담임:김홍석목사), 뉴욕교회(담임:김성기목사), 실버미션 합창단, 필그림무용단(단장:최윤자) 등이 참여한다. 

또 뉴욕실버미션은 오는 2월24일(월)부터 4월27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주간 이루어지는 봄학기 실버선교학교 30기 훈련생을 모집하고, 30기 수료생들이 포함된 연합 실버사역팀을 구성해 한국에서 오는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아이티 선교사역을 진행한다. 

한국의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임원들과 아이티 연합선교

이번 30기 실버선교학교는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이미용과 의료사역, 안경사역 및 어린이 사역 등 실버훈련생들이 선교지에서 협력 가능한 사역들을 익히게 된다. 
 
실버선교학교 수료생들은 단기선교사역을 통해 복음전파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회를 얻는다. 중미의 관문 니카라과에서 선교현지인에게 기도로 축복하고 있다. 


특히 현지언어로 복음을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는 짧은 문장들을 익히는 한편 현지어로 된 복음성가와 찬양도 배운다.
 
30기 실버수료생들은 교육이수 후인 5월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한국에서 합류하는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아이티를 방문해 현지 사역을 전개한다. 

뉴욕실버미션을 현재까지 이끈 회장 김재열목사는 그동안 사무처장으로 섬겨온 장충현장로가 사임한 이후 이형근장로를 후임 사무처장에 선임하며, 훈련원장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와 함께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니어코리아’와 연대협력 방안을 구상하는 등 실버선교의 재도약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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