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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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미주이민 한인교회 ‘글로벌 선교파트너십’ 구축

입력 2018-12-13 09:10:45
11일,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축 미주총연합회 조직하고 임원진 구성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목사가 미주총연합회 대표회장 나광삼목사(우측)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한국에 있는 기독교연합기관이 미주지역에 연합기관을 세우며 한인글로벌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기호목사, 이하 한기총)는 11일 미국 뉴욕에 기독교총연합회를 조직하고, 초대 대표회장에 나광삼목사(워싱턴 큰무리교회 담임)를 추대하는 한편 사무총장에 김다니엘목사(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협 연구원장)를 선임했다. 

한기총은 미국 한인밀집도시인 뉴욕과 필라델피아, 뉴저지, 코네티컷 4개주를 아우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미주총연합회’를 조직해 한국교회와 미주교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목사와 사무총장 윤덕남목사는 11일 뉴욕 플러싱 금강산에서 미주총연합회 창립 및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주관하는 한편 한인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새로 추대된 대표회장 나광삼목사는 “한국교회와 연계하여 한인 이민교회의 역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설교하는 엄기호 목사


준비위원장 조용덕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엄기호목사는 ‘소원을 이루는 비결’(시편37:1-4)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척박한 이민의 삶이라고 하더라도 불평하지말고 감사하며 무슨 일에든지 성실하게 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 인생의 소원을 이루게하실 것”이라며 “목회자로서 끝까지 사명을 경주해 나가는 충실한 종이 되자”고 격려했다. 

이어 뉴욕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이재덕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특별기도 순서에는 △미국을 위해(서대웅목사) △대한민국을 위해(이준성목사) △미주한인교회를 위해(박수철목사)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해(안창훈목사) 각각 기도했으며, 폴 유목사가 특송을 부르는 한편 한기총 사무총장 윤덕남목사와 워싱턴교회협회장 한훈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남지현목사(하예성교회 담임)가 성경봉독을, 김다니엘목사(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 연구원장)가 추대패 증정, 김형택목사가 광고 그리고 한재홍목사의 친교기도 및 방지각목사(효신교회 원로)의 축도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교회협의회 총무 이은수목사, 서기 이창종목사, 부회계 박종호목사, 뉴욕실버선교회 훈련원장 김경열목사 등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기총미주총연합회 창립감사예배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임원 및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드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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