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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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24일] 이 시대의 유다지파

입력 2023-05-24 03:10:01


찬송 : ‘빛의 사자들이여’ 502장(통 2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장 2절

말씀 : 이스라엘이 위기를 맞은 순간에 하나님은 유다지파에게 “올라가서 싸우라”고 하십니다. 유다지파는 인구조사 당시 인원이 제일 많았으니 용사도 많았을 것입니다. 단순히 인원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유다지파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가장 앞장서는 지파였습니다.

민수기 2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치고 나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중 진행 방향인 동편에서 제일 먼저 치고 나갔던 게 유다지파였습니다. 강을 건너갈 때나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을 건너갈 때, 추운 밤이나 더운 낮에도 언제나 앞장섰던 지파였습니다.

유다지파는 그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었습니다. 민수기 7장에서 성막을 지을 때도 제일 먼저 예물을 드린 지파입니다. 가나안에서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산지 헤브론을 점령한 사람들도 그들이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다들 포기하고 마는 그곳을 내게 달라고 외치던 사람이 바로 유다지파의 지도자 갈렙이었습니다. 85세의 나이에도 당당하게 나가 싸워 승리했던 그 기개가 바로 유다지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다지파가 그렇게 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준비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민족 중 늘 앞장선다는 건 늘 위험에 노출된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앞장선 사람들은 먼저 보고 먼저 듣고 먼저 판단하면서 매사에 먼저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찾아와도 먼저 적응할 수 있고 어떤 문제가 생겨도 시간을 가지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던 유다지파를 하나님께서 불러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는 순서는 아무 이유 없이 정해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먼저 사용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나보다 못나 보이고 인격이나 실력도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하나님께서 높여 사용하신다면 분명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내면과 씨름하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 자신의 한계와 싸우는 노력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대를 이끄는 일꾼은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와 세상에 두루 쓰임 받는 일꾼이 되고 싶다면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준비된 그릇이 돼야 합니다.

오늘을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신앙과 인격에 있어 한계에 도전합시다. 다른 사람의 자리나 역할을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늘 한결같이 준비합시다. 우리가 꿈을 품고 준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불러 이 시대의 유다지파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하나님을 의지해 오늘의 문제를 이길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누구보다 먼저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세상과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융희 부산 성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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