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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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1일] 가정에 복을 주시고

입력 2021-09-21 03:05:03


찬송 : ‘감사하는 성도여’ 587장(통 3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26~28절

말씀 : 가정은 하늘나라의 모형이요 사랑을 나누는 삶의 자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참된 복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복인데도 화라고 생각해 절망에 빠지는가 하면, 반대로 화를 복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당한 고난을 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가 아니라 평안이며 장래에 소망을 주기 위한 것(렘 29:11)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세 곳을 언급하시며 그곳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바다와 궁창의 새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인간, 그리고 일곱째 날(안식일)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가정에 복을 주신 것은 생육하는 복입니다. 생육이란 히브리어로 ‘열매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하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를 말씀하시며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받고 곧 열매를 많이 맺는 것”(7절)이라고 하시며, 열매를 많이 맺을 때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제자가 된다(8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정에 복을 주신 것은 번성의 복입니다. 번성의 복은 이전에는 미약했으나 나중엔 심히 창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자식인 이삭에게 이 번성의 복을 내리십니다. 번성의 복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할 때(신 28:2) 받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가정에 복을 주신 것은 땅에 충만한 복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것들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주시는 복입니다.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내린 베드로의 배에 고기가 가득 차 그물이 찢기는 복이 바로 충만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에 복을 주신 것은 땅을 다스리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 땅을 다스리라 하십니다. 요셉은 이 복을 받아 애굽을 다스렸고, 다니엘도 이 복을 받아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게 됐습니다.

기도 : 주님, 우리도 믿음으로 순종해 땅을 다스리라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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