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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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4일] 탁월한 장점을 가진 교회

입력 2021-06-04 03:05:02


찬송 : ‘기쁜 소리 들리니’ 518장(통 25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9~20절

말씀 :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였지요. 바울 사도는 이렇게 복음에 순수하고 아직 신앙이 어린 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자비량 선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가르치고 위로하는 바울의 성경적인 권면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에게서 복음을 들을 때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바울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않았다고 했지요. 이처럼 그들이 바울의 말을 전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말에 골라낼 것이나 의심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믿으니까 그 말씀이 그들 안에서 능력으로 나타났고 기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경 자체를 의심하지 않고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곳에서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의심하는 순간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유대인들의 가르침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 사람들은 그리스 중심의 학문과 유대교 중심의 종교에 익숙한 편이었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유대교와 기독교를 잘 구별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유대교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새로운 사실은 유대에 있는 교회가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많이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그 지역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성경적인 신앙을 고수했습니다. 그랬기에 믿는 자 가운데서 말씀의 역사가 더 강하게 나타났고 바울 사도는 이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을 자신의 자랑과 면류관으로 여겼습니다. 바울 사도는 진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헤어진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바울의 영적인 자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만나려고 한두 번 정도 가려고 했지만, 사탄이 길을 막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에게는 다른 자랑이나 기쁨은 없었습니다. 오직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영적인 성장과 부흥이 최고의 기쁨이요 자랑이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모두 준비된 그리스도의 신부들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렇게 순진한 신부들에게 흠집을 내고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가장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은 바로 교회를 찢고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교회를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신부로 준비해 놓는다면 주님으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복음을 받은 자들로서 오직 주님만 사랑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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