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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 달려가는 ‘지구촌 행복 지킴이’

입력 2020-11-05 11:10:03
국제사랑재단이 2018년 11월 캄보디아의 방주교회에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 제공


국제사랑재단 이사장 김승학 안동교회 목사. 국제사랑재단 제공


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이사장 김승학·대표회장 김영진)이 민족사랑 세계사랑의 이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은 국제사랑재단은 대북지원사업과 아프리카 미전도종족 선교사업, 동남아 구호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활발한 구제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은 2004년 10월 고 김기수 목사(전 안동교회 원로)가 창립했으며 캄보디아 중심의 동남아지부, 연해주 근거의 러시아지부, 케냐의 아프리카 사무소, 중국 사무소, 미주의 서부 및 동부지회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역마다 지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 결식어린이 지원

국제사랑재단은 식량부족으로 굶주림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2012년부터 국민일보와 함께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순절 기간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금식 또는 절식해 보내온 후원금으로 북한의 어린 생명을 살리는 운동이다. 2009년 중국에 세운 빵집에서 방부제를 쓰지 않은 재료로 빵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북한의 고아원과 육아원, 학교 등에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김장과 석탄, 방한복과 방한 물품을 보내고 있으며 올해는 마스크와 발열체크기 등 방역용품도 보냈다.

북녘을 ‘푸르게 푸르게’

국제사랑재단은 또 북한에 묘목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은 땔감 부족으로 인해 벌목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먹거리 부족으로 인해 뙈기밭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돼 가뭄과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상황이다. 이는 식량난과 경제난을 만들어 결국 만성 재해를 유발한다. 국제사랑재단은 2015년부터 북한 민둥산에 비타민 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묘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해주에 북한선교 전초기지 구축

러시아 극동지역 연해주 라지돌리나에 소재한 동북아지부는 북한선교의 전초기지다. 이곳에 통일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과 러시아 교역자의 재교육을 위해 설립한 동북아연해주신학교가 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이 학교는 지금까지 총 21명의 졸업생과 2017년 목사안수식을 통해 6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동북아지부가 개척한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러시아 현지인을 위한 무료 침술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일주일에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 양육 활발

국제사랑재단은 또한 2014년 아프리카 미전도종족 선교의 일환으로 케냐 마킨두시내의 외곽도시 키신고에 마사이족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다. ‘I.L.F(international Love Foundation) Girl’s High School’이다. 이곳을 통해 마사이 부족 아이 중 명석한 여자아이들을 발굴해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부족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몇몇 졸업생은 국립대학교에 합격하기도 했다. 재단은 또 나이로비 변두리 빈민촌인 키베라의 지역의 아이들 5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에이즈 가정을 위한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농업기술 전수, 직업훈련

동남아시아 사역은 캄보디아에 있는 동남아지부를 통해 선교센터 운영, 가정교회, 교회개척, 농업선교, 나환자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목공기술학원을 설립, 목공과 용접 등 직업훈련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130여명의 아이들이 있는 고아원도 후원하고 있다. 필리핀 선교센터에서는 민도르섬 등 소외된 지역에 16개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 선교사를 양성하며 교육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민다나오섬에서 ‘망고라디오’ 등 라디오와 TV를 통한 방송 선교도 하고 있다.

국내 선교사역

사랑비전대회는 국제사랑재단의 사랑 나눔 행사다. 2008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극빈층, 차상위층 가정을 초청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서울역을 중심으로 노숙자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해돋는마을’과 공동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자녀에게 학자금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방역물품과 식량을 나누고 있다. 재단 측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예배와 선교, 구제 활동이 자유로워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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