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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 맞은 골든스테이트, 절대강자 맞아?

입력 2019-03-11 20:45:0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왼쪽)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억울함을 표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절대강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한 연승기록이 18연승에서 멈췄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피닉스에 덜미를 잡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닉스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1대 115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014년 11월 피닉스에 승리한 이후 이어오던 연승행진도 마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29-16으로 앞서며 연승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2쿼터를 마친 후에는 57-56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 역전당한 후 108-111로 3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으나 스테판 커리의 3점 슛이 실패하며 승기를 잡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다가 지난 9일 덴버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클레이 탐슨이 28점을 넣은 것을 비롯해 케빈 듀란트도 25점을 넣었으나 커리가 18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최근 10경기에서 패가 승보다 많아졌다. 반대로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7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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