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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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대표적 말씀사경회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1.11~15) 온라인 줌 개최

입력 2020-11-10 06:59:33
뉴욕의 대표적 말씀사경회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가 내년 1월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줌 방식 개최를 결정하고, 최근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다. (뉴욕주 해밀튼 화이트이글센터에서 열렸던 바이블컨퍼런스 참가자들)


성경만을 가르치는 뉴욕의 대표적 말씀사경회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NYBC)가 ‘에베소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계2:1)를 주제로 내년 1월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오후 7시30분 온라인 줌으로 개최된다. 

이미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가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최측은 온라인 줌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원하는 사람들에게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 

내년 1월11일~15일, 온라인 줌 방식 매일 두시간
‘에베소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주제로 신구약 성경 강의
캘리포니아 · 인디아나 비롯 프랑스와 카나다 · 한국까지 


특히 NYBC측은 이미 캘리포니아 주, 플로리다 주, 인디아나 주, 커네티컷 주, 뉴저지 주, 워싱턴DC 등 미국내 다른 주에서 참여신청이 있었으며, 카나다와 프랑스 그리고 한국 등 시차가 있음에도 참가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접수신청은 NYBC 홈페이지(www.NYBC.life)를 통해 가능하며, 일반성도는 50달러, 학생(대학생 이상) 40달러, 중고등학생(Youth)은 무료다.  



지속되는 펜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 전환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한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는 뉴욕주 알바니와 빙햄튼, 버팔로, 이타카, 로체스터, 시라큐스 등 업스테이트 주요 6개 도시 한인교회 및 목회자들 연합 말씀사경회로, 2021년 컨퍼런스의 경우는 계속되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줌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내년인 2021년은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를 시작한 지 꼭 15년되는 해. 주최측은 성경 66권을 숲이라는 큰 그림과 나무라는 작은 그림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목적에 따라,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은 요한복음이 증거한 예수님의 일곱가지 자기계시(7 ‘I AM’) 를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이어왔다.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는 참가자를 소그룹으로 묶어 개설된 5개 강좌를 순환하며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소 200~250명이 참가해 왔다. 


또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20년인 올해 1월에는 마태복음 13장이 기록한 일곱가지 천국비유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신약과 구약을 병행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14년 동안 성경66권 전체 다뤄···내년에는 ‘교회론’에 집중 

주최측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 전반기 7년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한 후반기 7년을 합해 총 14년 동안 컨퍼런스를 이어오는 가운데, 성경 66권 전체를 배우며 가르치고 선포하는 놀라운 과정을 보냈다면서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의 바이블 컨퍼런스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이 기록한 아시아 일곱교회를 중심으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 ‘교회’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며 선포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베소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1년 온라인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에서는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연결짓는 구약성경 가운데 ‘느헤미야’ · ‘아모스’를 포함하여 신약성경의 ‘사도행전’과 ‘데살로니가 전후서’, ‘요한계시록’ 등 5개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NYBC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지용주목사는 "펜데믹 상황에서라도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며 "온라인에서 더욱 열심을 다해 배우고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강사진은 지용주목사(시라큐스 한인교회), 문영범목사(올바니 한인장로교회), 송경원목사(빙햄튼 한인장로교회), 김민철목사(버팔로 새소망교회), 지수향 전도사(시라큐스 한인교회)로, 특별히 현재 안식년을 맞은 하홍표목사(코넬한인교회)는 개회예배를 인도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 온라인 소그룹 묶어 5개 강좌 순환교육

이번 컨퍼런스는 예년과 동일하게 온라인 줌 방식에서도 소그룹으로 나눠 5개 주제를 순환하여 듣게 된다. 

특히 예년에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던 2박3일 기간을, 온라인 방식으로 바꾼 2021년 컨퍼런스에서는 닷새일정으로 늘려 잡아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는 설명이다. 

NYBC를 초창기부터 기획하고 있는 지용주목사(시라큐스 한인교회 담임 ·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는 “지금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펜데믹의 사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얼굴 맞대고 모일 수는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일을 멈출 수 없어 온라인으로 배움의 시간을 열었다”며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전화315-474-8346, 이메일 newyorkbibleconference@g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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